뇌전증으로 진단 받은 소아 강직성 뇌성마비 환자의 뇌파 및 두경부 자기공명영상 소견

뇌전증으로 진단 받은 소아 강직성 뇌성마비 환자의 뇌파 및 두경부 자기공명영상 소견

Epilepsy in children with spastic cerebral palsy: EEG and neuroimaging studies

(구연):
Release Date : 2014. 10. 24(금)
Narae Lee1, Yun-Jin Lee1, Young Mi Kim2 , Sang-Ook Nam1
Pusan National University Children's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
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2
이나래1, 이윤진1, 김영미2 , 남상욱1
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1
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2

Abstract

배경: 소아 뇌성마비는 출생아 1,000명당 3.6명의 빈도로 나타나며 뇌전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35-60% 정도로 알려져 있고, 사지마비, 미숙아, 저체중 출생의 병력이 뇌전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연구되고 있다. 뇌성마비의 종류에 따른 임상 양상 및 뇌파, 두경부 자기공명 영상의 비교를 통해 뇌전증의 경과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. 방법: 2009년 7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부산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뇌성마비로 진단 받은 0세에서 18세환자 258명 중 뇌전증이 동반된 83명의 환자를 조사하였고, 이 중 EEG를 촬영 한 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. 후향적 의무기록지 검토를 통해 뇌성마비의 종류에 따른 병력, 뇌파, 두경부 자기공명 영상, 뇌전증의 경과에 대해 알아보았다. 결과: 총 77명의 환자 중 남녀비는 1:0.47 이었고 평균 나이는 8.90±4.8세, 경련이 시작된 나이는 1.69±2.61세였다. 사지마비(52명, 66.7%), 양측마비(16명, 20.5%), 반신마비(9명, 11.5%)의 빈도순 보였으며, 사지마비 환자에서 재태주수가 36.94±4.3주로 가장 낮았고 저체중 출생아가 13명(25%)로 가장 많았다. 뇌파에서 전반적 뇌기능저하를 보이는 경우는 사지마비(78.8%), 반신마비(66.7%)의 경우가 비슷했으며 국소적인 경련파가 많이 관찰되는 경우는 양측마비(68.75%)이고, 전신적 경련파가 관찰되는 경우는 사지마비(32.69%) 였고 서파 역시 사지마비(38.5%)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. 두경부 자기공명영상에서 백질연화증은 양측마비(37.5%)와 반신마비(33.3%)에서 빈도가 비슷하였고 뇌연화증은 반신마비에서 33.3%로 많았다. 반신마비에서 단순 부분발작의 빈도가 33.3%(p=0.08)로 가장 높았으며 전신 발작의 경우 차이가 없었다. 사지마비에서 항경련제의 개수가 2.84±1.9개(p=0.01)로 가장 많았으며 간질중첩증을 28.9%에서 경험하였다. 항경련제 치료 이후 발작이 조절된 경우는 반신마비에서 55.6%(p=0.007)로 가장 많았다. 결론: 뇌성마비의 종류에 따라 뇌전증이 동반 되었을 때 뇌파와 두경부 자기공명영상 소견의 차이가 있으며 질병의 경과의 차이를 볼 수 있다.

Keywords: Cerebral palsy, Electroencephalograpy, Cranial imaging